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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4

그 시각.

설죽림 빌딩의 엘리베이터 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말해봐."

추수가 말을 꺼내자, 옆에 있던 추란의 얼굴에 초조함이 가득했다.

"저, 저도 사실 잘 모르겠어요..."

"두 시간 전에 남궁 언니가 잠깐 나갔다 오겠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았어요. 그런데 10분 전에 갑자기 문자가 왔는데, 'jw' 두 글자뿐이었어요."

"'jw'가 '구해줘'라는 뜻이잖아요. 바로 남궁 언니에게 전화했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더라고요. 뭔가 이상해서 바로 빌딩으로 달려와 형님을 찾았어요."

추란이 추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