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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3

"나는……"

린쉐는 추슈의 가슴에 바짝 붙어, 그의 몸에서 전해지는 온기를 느끼며, 귓가로 그의 강하게 뛰는 심장 소리를 들었다……

그녀는 정말로 그에게 '그래'라고 말하고 싶었다. '나 모든 걸 기억해요. 7년 전 우리 둘을, 우리가 평생을 약속했던 달빛 호수를, 모든 것을 기억해요'라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마음속으로 아무리 외쳐도, 그녀는 입 밖으로 꺼낼 수 없었다.

마치 목구멍에 가시가 박힌 것처럼, 그녀의 마음속에 있는 모든 말들이 억지로 막혀버린 것 같았다.

바로 그때, 린쉐가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