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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7

"당성부 쪽은 어떻게 됐어요?"

천천기가 입을 열어 물었다.

"당성부께서는 몸이 좋지 않다고 하시면서 누구도 만나지 않으신답니다."

비서가 연달아 대답했다.

천천기의 눈썹이 즉시 찌푸려졌다.

그는 마음속으로 알고 있었다. 당애민이 결코 몸이 좋지 않은 게 아니라, 단지 그를 만나고 싶지 않을 뿐이라는 것을.

성각회 이후, 서강성 전체 정계는 이미 완전히 혼란에 빠졌다. 진현에서 구시까지, 심지어 이 성부 대청사 내에서도 갈등은 끊이지 않았다.

당애민의 사람들이 미친 개처럼 여기저기서 튀어나와 천천기가 각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