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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

익숙한 얼굴, 부드러운 미소.

그 사람이야...

정말 그 사람이야!

린쉐는 두 손으로 입을 가리며 눈앞의 광경을 믿을 수 없었다...

눈물이 눈에서 흘러내리지 않게 애쓰면서...

"바보 같은 아이, 울어서 화장 다 망치면 예쁘지 않잖아."

"시시는 내가 이미 다 안전하게 조치해 놨어. 지금 아주 안전해, 걱정하지 마."

추수는 손을 들어 린쉐의 얼굴에 맺힌 눈물을 살짝 닦아주었다.

린쉐는 추수를 믿었다. 그가 시시가 지금 안전하다고 말했다면, 그건 정말 안전하다는 뜻이었다.

린쉐가 감격에 젖어 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