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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6

설죽림 빌딩, 초수의 사무실.

"보스님, 오늘 밤 싸움으로 동성구의 모든 흑도가 저희 수중에 들어왔습니다. 모두 보스님의 것입니다!"

유도는 온몸이 피투성이인 채로 초수에게 흥분해서 보고했다.

이 녀석의 온몸에 묻은 피는 한 방울도 자기 것이 아니었다.

"위윈강은 어디 있지?"

초수는 눈앞의 유도를 보며 그가 어떤 피비린내 나는 전투를 겪었는지 대충 짐작할 수 있었다.

진짜 흑도 세계의 싸움은 그 잔혹함이 전쟁터만큼은 아닐지 모르지만, 결코 쉽게 볼 일도 아니었다. 특히 '승자가 왕이 되는' 이런 결전은 더욱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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