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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0

밤, 달빛은 밝고 별은 드물었다.

치밍의 개인 저택, 잔디밭 야외 연회장.

연회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다. 많아봐야 이십여 명 정도로, 대부분은 치밍과 친분이 있는 재벌 2세들이었다. 하지만 장식은 극도로 호화로웠다. 꽃과 크리스탈 장식들이 대가문 소주(少主)의 품격을 한껏 뽐내고 있었다.

이 연회의 중심에는 서른 초반의 치밍이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여러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그러고 보니 샤 형, 나에게 소개해 주겠다던 사람이 어디 있지?"

치밍이 옆에 있는 짧은 머리의 남자를 바라보며 웃으며 물었다.

주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