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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

"너, 너희들은 뭘 하려는 거야?" 남자는 마침내 찾아온 사람이 누군지 알아차렸다. 바로 오늘 자신들을 혼내준 영롱각의 사장이었다.

그리고 이 남자는 다름 아닌 전유재 밑에서 일하는 조무래기 중 하나, 눈에 띄지도 않는 소형사였다.

이때, 방 안에서 한 여자가 나왔다. 여자는 꽤 단정한 외모를 가졌는데, 자기 남편이 바닥에 주저앉아 있는 것을 보고 똑같이 공포에 질린 눈으로 매룡 일행을 노려보았다.

"당신들, 뭘 원하는 거예요? 돈이 필요하면 드릴게요."

매룡은 이 말을 듣자마자 눈앞의 남자가 그리 잘 살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