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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

매룡과 오덕해는 서둘러 그곳으로 향했다. 영롱각은 자신의 것이니, 누군가 소란을 피운다면 매룡은 절대 봐주지 않을 것이다.

"비키세요, 영롱각 사장님이 오셨어요!"

누군가 외치자 사람들이 길을 열어주었다. 매룡은 말없이 굳은 표정으로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친형 선배가 근심 어린 표정으로 의자에 앉아있는 모습이 보였다. 친형 선배 맞은편에는 비슷한 차림새의 남자가 앉아 있었는데, 그 역시 옥 반지를 끼고 있었고 얼굴 생김새도 몇 분 닮아 있었다.

친형 선배는 매룡이 오는 것을 보고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 무언가를 생각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