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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

"씨발, 네가 누군 줄 아냐? 넌 그냥 동굴 정령일 뿐이야. 언젠간 반드시 널 손에 넣고 말 거야."

매룡이 험악하게 말하자 동굴 정령이 갑자기 크게 웃었다.

"그건 나중 일이고, 지금 이것들을 원한다면 뭔가 교환할 거리를 가져와."

"내가 거절하면?"

매룡이 평소와 다르게 물었다.

"교환 안 하면 말고, 네가 그렇게 인색한 줄 몰랐네. 그럼 나도 네게 아무것도 주지 않을 거야."

동굴 정령은 분명히 물건을 내놓지 않으면 교환하지 않겠다는 태도였다. 양측은 한 시간 넘게 대치했고, 결국 매룡이 항복했다. 그저 물건을 교환하는 것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