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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

그 여자는 얼굴이 예뻤고, 설보국과도 몇 분 닮은 점이 있었다. 특히 반짝이는 두 눈은 설보국과 거의 똑같았다.

여자는 매룡의 뚫어지게 바라보는 시선을 느꼈는지, 매룡을 향해 미소 지으며 고개를 살짝 끄덕인 후에야 입을 열었다.

"여러분의 참석에 감사드립니다. 연례 경매회가 이제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처음 오신 분들도 많으신 것 같아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자면, 저는 조청순이라고 하며 이번 경매회의 집사를 맡고 있습니다. 자, 더 이상 말씀드리지 않고, 지금부터 경매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경매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