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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7

"사신, 출동해."라고 천사가 무전으로 말했다.

"좋아, 함께 움직이자."

순간, 메이롱은 눈을 가늘게 뜨며 이마와 왼쪽 가슴에 은은한 통증을 느꼈다. 곧이어 두 발의 둔탁한 총소리가 울렸다. 메이롱은 피하지 않았고, 다음 순간 두 발의 총알이 그의 앞에 멈춰 있었다. 이미 재기(財氣)에 의해 막혀버린 것이다.

사신과 천사는 그 광경을 똑똑히 보고 동시에 말했다. "고무자(古武者)군."

사신 둘은 더 머물지 않고 몸을 돌려 떠나려 했지만, 이미 늦었다. 그들이 공격을 시작한 순간, 메이롱은 재기로 응축한 예리한 검을 이미 발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