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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0

고개를 흔들며 더 이상 헛된 생각을 하지 않았다. 메이룽은 원래 현성에서 며칠 더 머물려고 했는데, 뜻밖에 아버지의 전화 한 통에 마을로 불려오게 되었다.

마을에 돌아왔을 때는 이미 다음 날 정오였다. 막 도착하자마자 아버지에게 이끌려 마을 이장 사무실로 갔는데, 아버지의 표정을 보니 뭔가 어려운 일이 생긴 것 같았다.

아버지뿐만 아니라 이장님도 마찬가지였다. 메이룽은 의문이 가득한 채 이장님 앞에 앉아 물었다. "이장 할아버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으신 거예요?"

"에휴!" 메이룽의 질문을 듣고 이장님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