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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

설로이 일행은 막 벽에서 일어나 집 안으로 들어가려던 참이었다. 바로 그때, 한 그림자가 집 안에서 뛰쳐나왔다. 사람들이 반응할 틈도 없이, 그 그림자는 이미 가까이 다가와 손에 든 무기를 높이 들어올려 그중 한 사람의 머리를 세게 내리쳤다.

그 사람은 멍하니 굳어버렸다. 머리에서 피가 한 줄기 흘러내리고, 곧이어 통증이 밀려왔다.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쥐고 바닥에 주저앉아 울부짖었다.

"아악, 내 머리! 너무 아파 죽겠어!"

이 비명 소리에 잠들어 있던 메이젠수 세 사람이 놀라 깨어났다. 메이젠수는 옷도 제대로 입을 겨를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