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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9

서천개의 분노에 찬 외침을 듣고, 매룡은 다시 한번 웃으며 뒤돌아보지도 않은 채 말했다.

"서천개, 넌 내가 누군지 모르는 거야? 모른다면, 그냥 멍청이로 살아가라."

매룡은 체내의 재기(財氣)를 운용해 순식간에 몸을 감추었다. 매룡이 떠난 후, 서천개는 하늘을 찌를 듯한 분노의 외침을 터뜨렸다.

"네 놈이었어, 또 네 놈이었군, 주천사! 이 몸이 절대 용서하지 않을 테다!"

매룡은 주천사가 누군지 알 필요도 없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빨리 이곳을 벗어나는 것이었다.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온 매룡은 설명할 시간도 없이 오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