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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

매숙은 매룡이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보고서야 미소를 지었다. 이어서 매룡은 매숙을 돌의자로 끌어당겨 앉히고, 굳이 질문하지 않은 채 한번 쳐다본 후 매숙에게 팔을 내밀라고 했다.

매숙이 그대로 따르자 매룡은 맥을 짚어보았고, 매숙의 문제가 무엇인지 곧바로 파악했다.

"매숙, 혹시 그쪽이 안 되시는 건가요?"

매숙은 얼굴이 붉어졌다. 이런 일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 장애란은 여자라서 부끄러웠는데, 오늘 마침 매룡이 무료 진료를 한다는 방송을 듣고 한번 시도해볼 마음으로 찾아온 것이었다.

매룡이 아무것도 묻지 않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