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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9

"흐흐, 매 형제, 놀라지 마세요. 이렇게 되면 우리 금창시의 명예를 높이는 일 아니겠어요? 이 글씨는 이 늙은이가 주도권을 잡고 가져가겠습니다."

"회장님, 그건 좀 아니죠. 보는 사람은 나눠 가져야 한다고 하잖아요. 어떻게 혼자 독차지하실 수 있나요?" 진 형이 불만스럽게 말했다.

"맞아요, 회장님. 체면 있는 분이 이런 짓을 하시면 너무 뻔뻔하잖아요."

"회장님, 제 생각엔 그 글씨 저한테 주시는 게 어떨까요? 아시다시피 저는 서예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기 노인은 이 말을 듣자마자 화가 치밀었다. 이 뻔뻔한 녀석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