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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2

메이롱 넷이 협력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안, 자오칭춘이 갑자기 자오칭쉬안을 바라보았다. 자오칭쉬안은 온몸이 움찔하며 어색하게 웃을 수밖에 없었다. 자오칭춘은 자신만 들을 수 있는 목소리로 차갑게 콧방귀를 뀐 후, 휴대폰을 꺼내 자오칭쉬안에게 문자를 보냈다.

몇 초 후, 자오칭쉬안은 문자를 받고 열어보았다. "오늘 밤 내 방으로 와. 6028호."

자오칭쉬안은 문자를 보고 '망했다'고 생각했지만, 그저 따를 수밖에 없었다. 집에서 그가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면, 그건 의심할 여지 없이 자오칭춘이었다.

자오칭쉬안은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