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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

메이룽은 설노이가 얼마나 분노하든 상관하지 않았다. 이제 그는 동부로 돌아왔고, 동굴에 들어서자마자 동령의 목소리가 머릿속에서 터져 나왔다.

메이룽은 그것을 완전히 무시하고, 걸어가서 손에 든 만두와 짠채를 설보국에게 건넸다. 설보국은 식욕이 없어서, 만두를 들고도 한참 동안 입을 대지 않았다.

이 모습을 본 메이룽은 말문이 막혔고, 곧바로 주머니에서 아까 그 계약서를 꺼내 설보국의 눈앞에 놓았다. 설보국은 고개를 들어 메이룽을 바라보며, 그가 무엇을 보여주려는지 몰랐다. 하지만 계약서의 제목을 보는 순간, 그녀의 마음에 관심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