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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7

소몽이 흥분된 표정으로 살며시 방문을 닫고 들어왔다. 방 안의 모든 것은 그대로였고, 침실에서만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들렸다.

소몽이 문을 열 때부터 메이룽은 이미 투시안으로 그녀를 발견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자기 할 일인 목욕을 계속하면서 투시안으로 소몽이 무엇을 하려는지 관찰했다.

메이룽의 방은 그리 크지 않았다. 소몽은 거실과 침실을 살펴보고, 심지어 화장실까지 들여다봤다. 메이룽의 방에는 욕실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었다.

이 모든 것을 살펴본 소몽은 거실에 앉아 긴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시선을 욕실 문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