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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4

매숙의 제안은 일리가 있었다. 이 일은 한 달 후에 하는 것이 가장 적합할 터였다. 그때쯤이면 마을 산하의 다섯 개 마을 모두 슈퍼 채소를 심게 될 테니, 다른 마을들도 발전하고 싶으면 자연스럽게 매룡을 찾아와 협력하게 될 것이다.

매숙의 말은 더 이상 신경 쓰지 않고, 매룡은 곧장 매룡 초등학교로 향했다. 아까는 그들을 챙기느라 바빴는데, 이제 점심시간도 지나버려서 매룡은 아직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다행히 진소교에게 미리 음식을 남겨두라고 부탁해 두었고, 그것도 꽤 많이.

이 상황에 매룡은 너무 기뻐서 진소교에게 뽀뽀를 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