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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5

중년 남자는 화를 내지 않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메이룽에게 말했다. "좋은 무공이군. 인정하지. 내가 일부러 너를 시험해보려 했는데, 내가 잘못했어. 사과하마. 그리고 저 친구도, 내가 대신 사과하지."

중년 남자는 꽤 상황 파악이 빠른 데다 사과할 건 사과하는 모습에 메이룽의 마음에 약간의 호감이 생겼지만, 그래도 미리 할 말은 해두기로 했다.

"미리 말해두겠는데요, 당신의 병은 치료 가능하고, 시간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비용이 적지 않아요. 일구오백만원입니다."

"이, 이 녀석, 네가 어떻게... 강도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