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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0

"아! 정말로 돈을 주네, 메이롱이 우리를 속이지 않았어."

"그걸 묻긴 왜 묻나, 저 가방 좀 봐, 분명 돈이 꽤 많을 거야."

"집집마다 3만 위안씩, 메이좡은 100여 가구니까, 그럼 3~4백만 위안이잖아. 우리 채소가 이렇게 값어치가 있을 줄이야."

"자, 자, 그만 떠들어, 샤오롱이 돈을 나눠줄 거야."

마을 사람들이 잠시 수다를 떨다가 모두 입을 다물었다. 이때 촌장과 메이롱의 아버지가 단상으로 올라왔다. 어젯밤에 이미 마을 사무소에서 책상을 가져다 놓았고, 촌장이 당연하다는 듯이 앉았다. 그 앞에는 장부 한 권과 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