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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

메이룽의 말을 듣자, 그 녀석들은 더 이상 그곳에 머물 용기가 없어 꼬리를 내리고 도망쳤다. 온몸이 상처투성이인 펑량은 부하들이 자신을 내버려두고 가는 것을 보고 격분했다.

"돌아와! 이 몸을 데리고 가라고!"

부하들은 그제서야 벌벌 떨며 돌아와 펑량을 들어 데리고 갔다. 그들이 모두 사라진 후에야 메이룽은 다시 대문을 걸어 잠그고 돌아가 잠자리에 들었다.

'오늘 밤은 정말 통쾌했어.' 메이룽은 속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그때, 심장이 갑자기 쿵 하고 뛰었다. 메이룽의 첫 반응은 자신에게 심장병이 있는 건 아닌가 의심하는 것이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