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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9

"하하, 소룡, 드디어 왔구나. 돈은 가져왔어? 마을 사람들이 모두 기다리고 있다고."

매룡은 촌장이 이렇게 들떠 있는 모습을 보고 더 이상 기다리게 할 수 없어 입을 열었다.

"촌장 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돈 다 가져왔어요. 시간도 거의 다 됐으니 마을 주민들이 돈을 받으러 오게 하는 게 좋겠어요. 장소는 초등학교에서요. 거기가 넓어서 너무 붐비지 않을 거예요."

"좋아, 네 의견이 아주 좋구나. 내가 지금 마을 사람들에게 알리마."

촌장은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나 방송대 쪽으로 걸어가 방송 버튼을 누르고 외쳤다.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