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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91

"내가 보기엔 그 낯선 녀석은 분명 도둑이야. 어쩌면 우리가 발견한 순간 여자를 납치하려던 참이었을지도 몰라." 술에 취한 경비원 중 한 명이 말했다.

'노류(老刘)'라고 불리는 경비원은 목소리를 낮추며 말했다. "조용히 해, 들리면 안 돼. 지금 회사는 마오 사장이 장악했다지만, 그녀는 뿌리가 깊어서 아직도 지지하는 사람이 많아. 우린 그저 경비원일 뿐이야. 그녀를 건드렸다간 큰일 나!"

마오 사장?

내 마음속에 의문이 생겼다. 언제부터 자오씨 그룹이 그의 말대로 됐다는 거지? 장시엔의 반응을 보려고 돌아보니, 그녀도 두 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