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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77

용비양이 남겨준 책을 읽어보니, 그 안에 이런 내용이 기록되어 있었다. 일부 내공의 구동에는 강력한 혈육의 힘이 필요하며, 정혈은 인체에서 가장 농밀한 원기를 품고 있는 혈액으로, 사람마다 정혈의 양은 한정되어 있다고 한다. 한 번 사용하면 오랜 시간이 지나야 회복된다고 했다.

나를 물리치기 위해, 이 도련님이 정혈까지 뿜어낸 것이었다.

그가 목숨을 걸었구나!

나라고 목숨을 걸고 싶지 않은 건 아니지만, 나는 금룡을 제어하는 법도 모르는데, 정혈을 뿜어내는 건 더더욱 불가능하다. 지금 내 공력으로는 정혈이 있는지조차 알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