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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45

공텐룽은 죽을 듯한 고통에 몸부림쳤다. 몇 번이나 그가 거의 깨어날 뻔했다. 다행히 내가 계속 옆에서 지키고 있었기에, 그가 깨어나려는 순간마다 손날로 한 번씩 내리쳐서 그를 다시 기절시켰다.

내 이런 행동으로 그는 아마 뇌진탕이 왔을 거다. 하지만 빚이 많다고 더 무거울 건 없지. 어차피 그는 이미 온몸이 대출혈 상태였고, 돌아가서 최소 반년은 입원해야 회복될 수 있을 거다.

그런데 한 가지 잃어버린 것은 아무리 오래 입원해도 되찾을 수 없을 테지. 나는 조심스럽게 잘라낸 살점을 빈 비닐봉지에 넣었다. 그리고 현장을 정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