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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43

"한마디에 꿈속의 사람이 깨어났다. 오양강은 즉시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 자발적으로 수티엔티엔을 부축해 문 밖으로 향했다.

헤어지기 직전 순간, 수티엔티엔이 갑자기 고개를 돌려 내게 윙크를 했다. 이 녀석도 참 대담하네,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한테 은근히 득의양양한 신호를 보내다니. 만약 다른 사람이 봤다면, 그건 정말 큰일이었을 텐데.

그래서 나는 못 본 척하고, 흉악한 웃음을 지으며 공천룡을 처리할 준비를 했다.

이때의 그는 코가 퉁퉁 부어오르고 얼굴이 붓고, 눈도 부어서 뜨지 못할 정도였다. 그래서 내 모습을 전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