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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33

특히 남자들끼리 싸우는 건, 그녀들을 더욱 흥분시켰다.

"이 개자식!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야? 내가 널 죽여버릴 거다!" 감독은 완전히 미쳐버렸다. 원래도 할 말이 없었는데, 조감독의 한마디로 상황은 변명하면 할수록 더 꼬여버렸다.

어차피 설명해도 소용없다고 생각한 감독은 온 힘을 다해 조감독을 때려 치아를 부러뜨리려 했다.

물론, 조감독은 자신이 맞기만 했는데 아부까지 했는데도 또 맞아야 한다니. 흙으로 만든 사람도 화가 날 텐데, 하물며 피와 살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래서 그도 분노했다. "씨발, 내가 너랑 끝까지 한번 붙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