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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31

하지만 홍 언니는 쓴웃음만 지을 뿐이었고, 결국 이옌란을 쫓아가 설득하려 했다. 어쨌든 그녀는 수티엔티엔의 조수였으니, 이런 일들을 수습해야 했다.

순식간에 복도에는 아무도 남지 않았다.

그러나 구경거리를 기대했던 사람들은 이미 방 안에서 지루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은 밖에서 소란이 일어나길 기다렸지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다가, 갑자기 감독의 방에서 비명 소리가 터져 나왔다.

내가 들었을 때 그건 분명 감독의 목소리였다. 그가 알몸인 부감독을 보고 놀란 것이 틀림없었다. 앞으로 벌어질 상황을 상상하니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