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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3

그녀는 남자들이 그녀의 감정이 아닌 외모와 몸매만 보는 것을 두려워했다.

온 마음을 다해 사랑에 빠졌을 때, 상대방이 떠나버리면 그녀는 다시 한번 외로움을 껴안을 수밖에 없을 테니까.

그래서 그녀는 두려웠고, 감히 찾아나서지도 못했다. 오직 잠에서 깨고 잠들 때만 거울 앞에서 자신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홀로 감상할 뿐이었다.

이런 생각이 들자, 나는 그녀에게 말했다. "시월아, 차라리 내 아내가 되는 건 어때? 내 평생 너한테 잘할게. 그리고 내 조카의 회사도 전부 네가 관리하도록 할게. 난 그저 너를 돌보기만 할 테니까."

조시월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