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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84

오륙 분 정도가 지난 후에야 용비양은 내공 전송을 멈췄다. 내 몸 안에서는 콩 볶는 소리처럼 '퐁퐁' 하는 소리가 들렸고, 그리고 몸이 스르륵 풀리면서 드디어 감각이 돌아왔다.

혈도를 찌른 효과가 완전히 사라지자, 나는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온몸의 사지백해가 극도로 상쾌해진 느낌이었고, 가슴이 더 이상 전처럼 답답하지 않았다. 오히려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내 내공으로 네 내상을 치료했다. 이제 너의 상처는 완전히 나았어." 용비양이 이마의 땀을 닦으며 기운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가 나를 위해 이렇게 많은 것을 해주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