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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77

이 목소리가 귀에 들리자 어딘가 익숙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자세히 보니 역시 장룡이 사람들을 이끌고 들어오는 중이었다. 그들은 사복을 입고 있었지만, 손에 든 총기는 군용이었고, 하나하나가 위력이 대단해 보는 사람마저 간담이 서늘해질 정도였다.

"장룡, 너였구나!" 나는 즉시 그의 신분을 알아보고 소천천을 데리고 그쪽으로 걸어갔다.

술집 안은 텅 비어 있었고, 장룡은 의아한 표정으로 주변을 살펴본 뒤 말했다. "도대체 어떻게 된 거지? 킬러가 있다고 했는데, 사람은 어디 있어?"

그가 묻는 동안 바닥에 누워있는 이호자의 시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