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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48

곧 우리 둘은 한데 뒤엉켰고, 그 시간은 30분 가량 지속됐다. 마지막에 그녀의 높은 신음소리와 함께 우리는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으윽!"

몸을 움직이자 갑자기 허리에 통증이 느껴졌다. 설마 아까 너무 과하게 힘을 써서 신체가 허약해진 건가? 마음이 철렁했고, 나는 급히 허리를 감쌌다. 하지만 이 움직임에 여자가 잠에서 깨어났다.

그녀는 무심코 몸을 뒤척이더니 몽롱한 눈을 비비며 눈을 떴다. 눈을 뜨자마자 멍하니 바라보는 나를 보고는 비명을 지르며 '팟!' 하고 내 얼굴에 한 대 갈겼다.

"꺼져! 더러운 변태자식!"

그것으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