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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33

"보소, 당신의 목적을 말해보시죠." 나는 약간 짜증이 나서 입을 열었다.

보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오늘 내가 당신에게 보인 짜증과 혐오 같은 감정은 사실 내 진심이 아니었어. 모든 건 소첨첨에게 보여주기 위한 연기였지. 아마 내 목적을 이미 알고 있을 거야."

"당신은 내가 당신의 스파이가 되길 원하는 거죠?" 나는 머릿속에서 즉시 생각해냈다.

"맞아, 정확히 맞췄어." 천텐밍은 숨김없이 말하며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시원스럽게 말했다. "걱정 마, 네가 날 위해 일하면 절대 손해 보지 않을 거야. 소첨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