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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74

"그럼 알겠어요," 나는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그에게 돈을 건넸다.

나는 뒷산으로 향했다. 이곳은 정말 운전기사가 말한 그대로였다. 지금은 이미 칠흑같이 어두운 잡초로 뒤덮여 있었다. 정말 신기했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이런 모습으로 변하다니.

역시 칠채칠야화(七彩七夜花)의 능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았다.

이번에 들어가면 아마 구사일생일 가능성이 높았다. 이런 생각이 들자 저절로 식은땀이 흘렀다.

하지만 이 지경까지 왔으니 이제 물러설 곳은 없었다. 그저 용기를 내어 안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한 걸음 한 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