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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8

그리고 이 어린 싹은 바로 칠색화였다. 하지만 지금은 아주 평범한 초록색이었고, 정말 칠채칠야화인지 아니면 그저 평범한 칠야화인지는 아직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막 싹이 튼 시기라 별다른 해는 없을 것이다.

나는 그냥 한 번에 밟아 죽여버리려 했다. 발을 내리려는 순간, 머릿속에서 갑자기 차마 그럴 수 없다는 이상한 감정이 스쳐 지나갔고, 이미 내려가던 발도 순간 멈춰 버렸다.

나는 눈살을 찌푸리며 이 어린 싹을 바라보았다. 방금 내 행동이 이상하다고 느꼈다. 내가 어떻게 이걸 밟아 망치기 아까워했지?

더 이상한 건,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