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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8

"왕 선생님이 떠나셨어요?" 나는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았다.

교장 선생님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왕 선생님이 며칠 전에 사직서를 제출하셨어요. 솔직히 말해서, 저도 정말 왕 선생님이 떠나는 걸 원치 않았어요. 이렇게 좋은 선생님인데... 하지만 부모님의 강요 때문에 어쩔 수 없었나 봐요. 아이고, 정말 안타깝네요!"

그녀의 말을 듣자 내 마음에 절망감이 밀려왔다. 나는 당황하며 물었다. "그럼 지금 어디로 가셨나요?"

교장 선생님은 잠시 생각하더니 입을 열었다. "떠나실 때 저한테 말씀하시기로는, 아마 공항으로 가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