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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3

"

소류가 그곳에서 꽤 편안하게 지내는 것을 보고, 나는 저절로 한숨을 내쉬었다. 특별히 다른 말은 하지 않고 그냥 "그럼 다행이네!" 하고 대답했다.

바로 그때, 갑자기 린신에게서 메시지가 왔다.

린신의 메시지를 보는 순간, 나는 멍해졌다. 열어보니 내가 며칠 동안 그녀를 무시했고, 그녀는 내가 그녀를 방치했다고 생각했다는 내용이었다.

이런 생각이 들자, 나는 쓴웃음을 지었다. 이제야 깨달았지만, 최근에 정말 그녀의 일을 완전히 잊고 있었던 것 같다.

어차피 지금은 심심하니, 차라리 린신을 불러내보자.

이렇게 생각하고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