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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6

이건 이사회에서 회의를 열고 진지하게 소개하는 것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게 보급되는 방법이었다.

게다가 나도 나만의 생각이 있었다. 내가 경비원이 되면 당당하게 감시실에 출입할 수 있게 된다.

물론 나는 누가 회사 물건을 훔쳤는지, 누가 A4 용지를 집에 가져갔는지 같은 사소한 일에는 관심이 없다. 그런 건 다 티끌만한 일이니까.

소도둑은 재산을 훔치지만, 대도둑은 나라를 훔친다. 내가 주시하는 건 회사 내의 그런 대도둑들이다.

어디에나 있는 CCTV를 통해 평소에 누가 누구와 가깝게 지내는지 살펴보고, 조카에게서 얻은 정보와 결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