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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57

두 학생이 거짓말을 할 리가 없는데,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내 마음속에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백 의사는 더욱 미간을 찌푸리고 있었다. 그녀는 한의학에 대해 전혀 모르니, 어떻게 해야 할지 더더욱 알 수 없을 것이다.

"백 의사님, 일단 위세척부터 준비해주세요," 내가 입을 열었다.

내 말을 듣자마자 백 의사는 즉시 간호사에게 두 사람의 위세척을 시작하도록 지시했고, 나는 그저 조용히 상황을 관찰했다.

이제 더 많은 환자가 올지 모르겠다는 생각에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만약 이런 상황이 계속 확대된다면 정말 어떻게 될지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