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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25

나는 살짝 놀랐다. 비록 내가 샤오창과 아주 친한 사이지만, 지금 바로 삼백만 원을 달라니 조금 의외였다.

내 의아한 표정을 본 샤오창이 살짝 웃더니 입을 열었다. "삼촌, 이 돈을 함부로 쓰지 않을게요. 저도 밖으로 나가서 도전하고 싶어요. 제 스스로 성공을 일궈내서 더 이상 그 뚱뚱한 돼지 같은 교장 밑에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요."

나는 눈을 가늘게 뜨며 갑자기 부끄러움이 밀려왔다. 샤오창은 항상 나를 정말 존경했고, 내 일에 앞뒤로 도움을 줬는데, 내가 그를 의심하다니.

나는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나는 그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