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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0

젠니는 고개를 끄덕이며 감동적으로 말했다. "네네, 조 선생님은 이제 제 친구예요. 무슨 일 있으시면 언제든지 저를 찾아주세요."

그녀의 말을 듣자 나는 절로 기뻐졌다. 원래도 그녀와 좋은 관계를 맺고 싶었는데, 이렇게 큰 사립병원의 원장이라면 분명 영향력 있는 사람일 테니까.

젠니와 몇 마디 더 인사를 나눈 후, 나는 장 부장에게 줄 약을 조제하러 약국으로 향했다. 그의 상태가 이미 그 정도로 악화되었으니 강한 약이 필요할 터였다. 어떤 약을 써야 할지 나는 이미 마음속으로 정해두었다.

약국 가는 길을 몰랐는데, 젠니가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