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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05

나는 샤오창의 약을 잘 포장해서 그에게 가져다주려고 준비했다.

그때, 갑자기 핸드폰이 울렸고, 나는 깜짝 놀라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뜻밖에도 샤오창에게서 온 전화였다. 통화 버튼을 누르자마자 샤오창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삼촌, 제 약은 어떻게 됐어요?"

"다 달여놨어. 지금 너한테 가져다주려던 참이었는데," 내가 말했다.

"정말요? 다행이다! 삼촌, 가져오지 마세요. 제가 차 타고 삼촌을 모시러 갈게요. 지금 어디 계세요?" 샤오창은 내가 약을 준비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흥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나는 그에게 학교 주소를 알려주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