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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1

난 아무것도 모르는 척하고, 그는 여전히 히죽히죽 웃는 표정이었다. 우리 사이엔 차 한 대가 있었으니, 그가 뛰어와서 날 때릴 수는 없을 테지.

게다가 지금 그의 형제들도 옆에 없으니, 진짜 싸움이 붙는다 해도 누가 이기고 질지 모르는 일이다.

아니, 모르는 게 아니라 확실하지. 내가 그를 때려서 이빨이 다 날아갈 게 분명해.

하지만 난 바보가 아니야. 그의 변호사가 옆에 있는데, 내 약점을 잡으려고? 다음 생에나 하시지.

"네가 날 붙잡지만 않았어도, 어젯밤에 난 거기 갇히지 않았을 거야."

칼자국은 화가 극에 달한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