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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5

하지만, 내가 그를 도망치게 놔둘까? 당연히 아니지.

"흉터 형님, 가지 마세요. 제가 무섭지도 않은데 뭘 그렇게 무서워하세요? 우리 형제끼리 좀 놀아볼까요?"

말하면서, 난 세 걸음을 두 걸음으로 줄여 바로 그를 쫓아갔다.

정면 대결에선 내가 그를 이기기 힘들지 몰라도, 속도 면에서는 자신이 있었다. 그가 사복 경찰이 없는 구석으로 달려가려는 순간, 난 그의 옷자락을 붙잡아 바닥에 넘어뜨렸다.

"네 이 미친놈아, 우리 둘 다 잡히면 좋을 거 하나도 없어!"

넘어진 순간, 흉터는 미친 듯이 욕을 퍼부었다.

나는 히히 웃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