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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1

"아니에요, 조 아저씨. 그 사람은 구야와 진짜 관계가 있다고요. 만약에..."

"만약은 없어." 내가 황잔의 말을 끊고 이어서 말했다. "칼자국이든 구야든, 다 똑같은 인간이야. 맨발인 사람은 신발 신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아. 네가 한 방 치면 그도 한 발 차고, 네가 아프면 그가 안 아픈 건 아니잖아?"

황잔은 내 말에 한 마디도 하지 못했다. 이때 아래에 있던 하늘도 무서워하지 않고 땅도 두려워하지 않는 형제들이 하나같이 "개똥 같은 흉터형이 뭐라고, 다음에 오면 또 때려줄 거야"라고 외쳐댔다.

"봐봐." 나는 그 형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