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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0

속담에도 있듯이, 목숨을 걸면 황제도 말에서 끌어내릴 수 있다.

이 순간 그들 눈에는 칼자국이란 그저 평범한 사람에 불과했다.

"자오 형, 지금 뭐 하는 건지 알아?"

칼자국이 나를 험악하게 노려보며 살기를 뿜어냈다.

그건 몇 명의 목숨을 손에 쥐어본 사람만이 가진 독특한 기운이었다. 이걸 보면 이 칼자국도 그리 깨끗한 놈은 아니란 걸 알 수 있었다.

이때 황잔은 이미 겁을 먹기 시작했다. 이 사람들은 모두 내가 준비한 사람들이었고, 그는 미리 알지 못했던 것이다.

우리가 에워싼 건 결국 칼자국이었다. 그래도 그는 셰지우의 의양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