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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1

"

이 순간, 돈보다는 황잔에게 자신을 덜 여성스럽게 만들어주는 남성 호르몬이 더 좋았다.

"고마..."

"됐어, 내 계획이 성공할 수 있었던 건 전부 네 협조 덕분이야. 앞으로는 고맙다는 말은 생략하고, 오늘 밤 집에 돌아가서 한번 생각해 봐. 나를 따르는 게 틀린 선택이었는지. 자, 이제 가자."

이미 대화가 이 정도까지 진행됐으니 황잔도 더 이상 말을 덧붙이지 않고 곧장 내려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수중화 회소는 위에서 아래까지, 나 혼자만 남게 되었다.

황잔이 마지막으로 떠날 때 올라와서 나에게 물었다. 나도 떠날 것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