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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5

"아이고, 너희 둘 정말 그만해, 빨리 그만하고 내려와. 음식 다 식겠어."

"들었어? 신이 내려오라고 하잖아, 이 바람둥이..."

나는 히히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내려가라고? 그녀도 내가 뽀뽀해주길 원하는 거지. 조금 있다 가서 뽀뽀해 주면 되겠네."

"야, 이 미친놈아, 누가 네가 나한테 뽀뽀해 주길 원한대?"

곽신은 당연히 제일 먼저 튀어나와 반대했지만, 내가 손을 뻗어 그녀의 볼을 쓰다듬자 금방 달래졌다. 역시 내가 좀 더 말을 잘 듣는 편인가 보다.

곧이어 나는 곽초초의 귓가에 입김을 불어넣으며 속삭였다.

"여보, 내일...